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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2025년부터 육아휴직 제도가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정부는 저출생 문제 해결과 일·가정 양립을 돕기 위해 육아휴직 급여 상한액을 인상하고,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육아휴직 급여인상 시기에 맞춰 출산을 계획하신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육아휴직 급여는 얼마나 인상될까요?
(개월수에 따른 육아휴직급여 금액은 얼마, 배우자 출산휴가 20일로 확대)
2025년부터 달라지는 육아휴직 제도
육아휴직 급여 상한액이 대폭 인상됩니다! 출산 후 첫 3개월 동안 최대 250만 원을 받을 수 있고, 4~6개월은 200만 원, 7개월 이후에는 16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기존에 있던 '사후지급금' 제도도 폐지되어, 급여를 한 번에 받을 수 있게 된답니다. 배우자 출산휴가 급여도 기존 5일에서 무려 20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도 강화됩니다. 중소기업이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직원을 위해 대체인력을 고용하면 지원금이 월 80만 원에서 120만 원으로 인상됩니다. 추가로, 업무 분담 지원금이라는 새로운 제도도 도입되어, 육아휴직으로 인한 업무 부담을 덜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됩니다.
하지만 중소기업의 현실은?
이번 개편은 중소기업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지만, 현실적으로는 많은 중소기업들이 육아휴직 제도를 활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대체인력 확보와 인건비 증가 문제, 직원들의 업무 과중 등의 이유로 육아휴직 사용이 미미한 상황이죠.
최근 조사에 따르면, 육아휴직 제도를 도입한 중소기업 중 실제로 이를 활용하는 비율은 11.9%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육아휴직을 사용한 직원의 복귀 후 직장 적응을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업도 절반에 미치지 못한다고 하니, 이 부분에서 체계적인 지원이 절실해 보입니다.
유연근로제도의 도입도 미흡
유연근로제도 또한 많은 중소기업에서 도입이 미비한 상황입니다. 시간선택제나 시차출퇴근제 등을 도입한 기업은 전체의 25.1%에 그치고 있으며, 대부분의 기업은 인력 관리의 어려움과 조직 문화적 저항을 이유로 제도 도입을 주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정부는 중소기업의 대체인력 확보를 돕고, 육아휴직 후 복귀한 직원들이 직장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적응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중소기업들이 보다 쉽게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큽니다. 정부 지원 프로그램의 인지도와 활용도를 높이고, 중소기업이 육아휴직과 유연근로제를 원활히 도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입니다.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것이 더 이상 어려운 일이 아니도록, 변화하는 육아휴직 제도를 미리 파악하고 준비해보세요! 2025년부터 적용될 다양한 지원제도는 예비 부모님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